피타고라스 정리의 진실: 수학의 신이 운영한 비밀 종교 이야기
삼각형 공식보다 먼저 있었던 것은 입교 서약이었다
입학 조건은 시험 성적이 아니었어요.
5년 동안 입을 다물 수 있느냐는 것이었죠.
기원전 530년경, 피타고라스는 남이탈리아 크로톤이라는 도시에 학교를 세웠어요.
지금의 이탈리아 칼라브리아 지역에 있던 고대 그리스 식민도시예요.
그런데 이곳은 대학이 아니었어요.
신입 단원은 '아쿠스마티코이', 그러니까 '듣기만 하는 자'로 불렸어요.
커튼 뒤에 앉아서 피타고라스의 목소리만 들을 수 있었죠.
질문은 금지였고, 재산은 공동으로 내놓아야 했어요.
회사 신입사원 연수를 상상해 보세요.
첫 1년간 회의에서 발언 금지, 월급은 공동 계좌에 입금, 퇴사하면 동료들이 장례식을 치러준다고 하면요.
그게 피타고라스 학파의 입단 조건이었어요.
그리고 여기에 반전이 있어요.
이성과 증명의 상징, 수학의 출발점이 "질문 금지"라는 규칙 위에 세워졌다는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