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에 도주가 사무라이를 버린 이유
27세 사무라이 나카에 도주는 어머니를 위해 탈번했다
나카에 도주가 27세에 한 일은 사실상 자기 사형 집행에 사인하는 것이었어요.
1634년경, 그는 이요(伊予, 지금의 에히메현) 오즈번에서 봉록을 받는 무사였어요.
그런데 어느 날 번주의 허락도 없이 짐을 챙겨 고향 오미(近江, 지금의 시가현)로 향했어요.
탈번(脱藩)이란 무사가 자기 번을 허락 없이 이탈하는 행위예요.
오늘날로 치면, 군인이 상관 허락 없이 부대를 이탈하는 것과 같아요.
에도 시대에 이건 사형까지 가능한 중죄였어요.
그가 탈번한 이유는 딱 하나였어요.
고향에 홀로 계신 어머니 때문이었어요.
"어머니 곁에 있어야 한다"는 마음 하나로, 그는 목숨이 걸린 도망을 선택했어요.
결국 사형은 집행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무사 신분은 사실상 끝났어요.
그는 이후 평생 시골 서원의 선생으로 살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