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자하니가 그림으로 수학을 푼 이유
수학자 미르자하니의 첫 꿈은 소설가였다
필즈상을 받은 첫 여성 수학자는, 어릴 때 수학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녀의 꿈은 소설가였어요.
1977년 이란 테헤란에서 태어난 마리암 미르자하니는 책에 빠진 아이였어요.
이란-이라크 전쟁이 한창이던 시절, 그녀는 수학 문제보다 소설 속 인물들과 더 가까웠어요.
커서 뭐가 되고 싶냐고 물으면 항상 "소설가요"라고 답했죠.
그런데 전쟁이 끝나고 테헤란의 여학생 영재학교 파르자네간(Farzanegan)에 입학하면서 방향이 바뀌었어요.
단짝 친구 로야 베헤시티와 함께 수학 동아리에 우연히 들어갔거든요.
처음엔 별 생각 없이 들어간 동아리였는데, 그게 전부를 바꿔버렸어요.
수학이 재미있다는 걸 깨달은 뒤, 미르자하니는 빠르게 달렸어요.
1994년과 1995년, 이란 여성 최초로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 출전했어요.
IMO는 전 세계 수학 영재들이 국가 대표로 겨루는 대회예요.
첫해 금메달, 이듬해 또 금메달이었어요.
그것도 1995년에는 만점으로요.
소설가가 되고 싶었던 아이가, 세계에서 수학을 가장 잘 하는 10대가 된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