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클린톡이 발견을 30년 묻은 이유, 노벨상 단독 수상의 비밀
매클린톡은 노벨상감 발표를 하고 비웃음을 샀다
32년 뒤 노벨상을 안길 발표를 끝낸 매클린톡이 단상에서 내려왔을 때, 박수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았어요.
1951년, 미국 유전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학회인 콜드 스프링 하버 심포지엄에서였어요.
그녀가 발표한 내용은 이거였어요.
옥수수 알갱이가 자꾸 색이 바뀌는 이유는 유전자가 염색체 위에서 자리를 이동하기 때문이라고요.
유전자가 '점프'한다는 주장이었어요.
오늘날엔 교과서에 나오는 상식이지만, 당시엔 황당한 소리에 가까웠어요.
매클린톡 본인이 남긴 회고에 따르면, 발표 후 청중의 반응은 "당혹과 적의"였어요.
회의에서 아이디어를 냈는데 동료 전원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본 순간을 떠올리면 돼요. 그게 바로 1951년 그 발표장의 분위기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