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학의 아버지 멘델의 반전 인생: 낙제생에서 천재까지
생물학 교사가 되고 싶었던 남자는 시험에서 두 번이나 떨어졌다
현대 유전학의 기틀을 세운 그레고어 멘델은 사실 국가 공인 생물학 낙제생이었습니다.
그는 정식 교사가 되고 싶어 자격시험을 두 번이나 쳤지만, 전공 과목인 생물학에서 점수가 미달해 떨어졌거든요.
오늘날로 치면 노벨 생리학상 후보가 중학교 과학 교사 임용고시에서 광탈한 것과 비슷합니다.
"나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제일 좋은데, 왜 이 시험 문제는 이렇게 나를 괴롭히는 거야?"
그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배움이 너무나 절실했던 청년이었습니다.
수도원에 들어간 것도 깊은 신앙심 때문이라기보다, 오직 공짜로 공부를 계속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기 때문이죠.
시험 성적표에는 낙제점이 찍혔지만, 그의 머릿속에는 교과서보다 훨씬 거대한 질문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부 대신 수도원 정원으로 향했습니다.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세상의 편견을 피해 자신만의 거대한 실험실을 만들기 위해서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