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다크리슈난, 대통령 월급 75%를 돌려준 인도 철학자
라다크리슈난은 옥스퍼드 동양철학 첫 인도인 교수였다
영국이 자기 식민지 국민에게 자국 최고 대학 철학 교수 자리를 내준 일이 있어요.
1936년의 일이에요.
그 주인공이 사르베팔리 라다크리슈난이에요.
스폴딩 석좌교수는 옥스퍼드대학에서 동양 종교와 윤리를 가르치는 정교수직이에요.
오늘날로 치면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일제강점기에 조선인이 도쿄제국대학 최고 교수직을 받아 일본 학생들에게 조선 사상을 가르친 거예요.
당시 인도는 영국의 식민지였어요.
영국인들은 인도 문명을 열등하다고 가르쳤고, 인도인은 고위 공직에 오르기도 어려운 시대였어요.
그런데 라다크리슈난은 그 시대의 영국 학생들에게 동양 철학을 가르쳤어요.
그것도 16년 동안이요.
그는 1952년 인도로 돌아가기까지 그 강단을 지켰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