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슈나무르티가 메시아 자리를 버린 1929년 그날
신지학회가 인도 해변에서 14살 메시아를 발견했다
한 영국 신비주의자가 인도 해변에서 14살 소년을 보고 메시아라고 선언했어요.
그리고 그 소년은 아무것도 모른 채 그냥 목욕을 하고 있었습니다.
1909년, 인도 남부 아디아르 해변.
신지학회의 지도자 찰스 리드비터가 해변가를 걷다가 한 소년을 봤습니다.
신지학회는 동서양의 신비주의를 연구하고 인류의 영적 진화를 이끈다고 믿는 국제 종교 단체였어요.
리드비터는 그 소년에게서 특별한 '오라'를 봤다고 했습니다.
오라는 사람 주변에 빛처럼 퍼져 있다는 에너지 장인데, 리드비터는 자신이 그것을 볼 수 있다고 주장했어요.
그가 내린 결론은 이것이었습니다. "이 아이가 바로 마이트레야, 다음 세계의 교사가 깃들 그릇이다."
마이트레야는 불교와 신지학에서 말하는 미래의 구원자 같은 존재예요.
쉽게 말하면, 이 소년이 다음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될 거라고 선언한 거예요.
그 소년의 이름은 지두 크리슈나무르티였습니다.
학회장 애니 베전트는 곧바로 그를 데려다 입양했어요.
인도에서 자라던 가난한 소년은 영국으로 건너가 명문가 자제처럼 교육받았습니다.
길에서 우연히 만난 어른이 "너는 사실 위대한 존재다"라며 데려가, 평생 그 역할에 맞게 다듬은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