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튼이 물리학자로 필즈상을 받은 이유 - 역사학도에서 끈이론까지
위튼은 22살까지 매거번 대선 캠프에서 일했다
20세기 후반 수리물리학을 다시 쓴 인물은, 22살까지 자기 진로가 정치 기자라고 믿었어요.
1971년 브랜다이스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으로 졸업한 에드워드 위튼은, 이듬해 민주당 대선 후보 조지 매거번의 캠프에서 일했어요.
매거번은 베트남 전쟁 반대를 내걸고 닉슨과 맞붙은 진보 후보였는데, 선거에서 역사적인 대패를 당했죠.
위튼은 그 캠프에서 정책 연구와 글쓰기를 담당했고, 《더 네이션》과 《뉴 리퍼블릭》에 정치 기사를 기고했어요.
정치학과 출신 친구가 갑자기 의대에 가서 노벨 의학상을 받은 상황을 상상하면 비슷한 충격이에요.
훗날 "끈이론의 황제"로 불릴 인물이, 22살까지 물리학 강의를 거의 들은 적이 없었다는 뜻이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