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년 뒤에 다시 온다고? 혜성의 약속을 맞춘 사람
옛날 사람들은 혜성이 나타나면 왕이 죽거나 전쟁이 난다고 벌벌 떨었다
밤하늘에 갑자기 긴 꼬리를 끌며 빛나는 게 나타난다면, 여러분은 어떨 것 같아요? 지금이야 "우와, 혜성이다!" 하고 핸드폰으로 찍겠지만, 옛날 사람들은 완전히 달랐어요. 혜성이 뜨면 마을 전체가 공포에 휩싸였거든요.
사람들은 혜성을 하늘이 보낸 경고장이라고 생각했어요. "저게 나타나면 왕이 죽는다", "곧 전쟁이 터진다", "전염병이 퍼진다"… 지금 들으면 말도 안 되는 소리 같죠? 그런데 진짜로 왕들이 혜성을 보고 전쟁 계획을 바꾸기도 했어요. 그만큼 무서워했다는 거예요.
문제는 혜성이 대체 왜 나타나는지, 언제 다시 오는지 아무도 몰랐다는 거예요. 마치 학교에 갑자기 불시 시험이 생기는 것처럼, 예고 없이 하늘에 딱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리니까요. 규칙 같은 건 없어 보였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수백 년 동안 혜성을 "신이 던진 불덩이"라고만 여기며 두려워했죠. 그런데 1600년대 영국에서, 이 두려움에 정면으로 도전한 사람이 나타났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