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속 톡톡 터지는 거품, 이걸 처음 만든 사람이 목사님이라고?
옛날 사람들은 우리가 숨 쉬는 공기가 그냥 '하나의 물질'이라고 믿었다
자, 지금 한번 크게 숨을 들이쉬어 보세요. 코로 들어온 그 공기, 사실 여러 가지 기체가 섞인 칵테일 같은 거예요. 그런데 놀랍게도, 약 250년 전까지 사람들은 공기가 그냥 '하나의 물질'이라고 굳게 믿었어요. 마치 물이 그냥 물인 것처럼, 공기도 그냥 공기라고 생각한 거죠.
그 시절 과학자들은 뭔가 타거나 녹이 슬면 '플로지스톤'이라는 보이지 않는 물질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어요. 게임에서 HP가 빠지듯이, 물건에서 플로지스톤이 쏙 빠져나간다는 거예요. 물론 이건 완전히 틀린 이론이었지만, 당시에는 거의 모든 학자가 이걸 진짜라고 믿었어요.
바로 이때, 영국의 작은 마을에서 교회 목사로 일하던 한 남자가 등장해요. 이름은 조셉 프리스틀리. 일요일에는 설교를 하고, 나머지 날에는 집 안 작은 실험실에서 유리병과 촛불을 가지고 놀던 이 사람이, 아무도 의심하지 않던 '공기는 하나'라는 믿음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게 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