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베르누이가 아들을 내쫓은 이유: 가족과 제자를 모두 배신한 수학자
베르누이는 뉴턴을 함정에 빠뜨리려 했다
1696년, 요한 베르누이는 유럽 전체 수학자를 향해 풀 수 없을 문제를 던졌어요.
그가 정말로 노린 사람은 한 명뿐이었어요.
문제는 최단강하곡선(brachistochrone) 이었어요.
두 점 사이를 가장 빨리 미끄러지는 곡선이 뭔지 찾아내는 거예요.
오늘로 치면, 놀이터 미끄럼틀을 어떤 모양으로 만들어야 가장 빨리 내려올 수 있는지 수학으로 증명하는 거예요.
베르누이는 6개월 시한을 걸었어요.
그리고 속으로는 이렇게 생각했을 거예요. "저 섬나라 영국인, 이건 못 풀 거야."
그 "섬나라 영국인"이 바로 아이작 뉴턴이었어요.
하지만 뉴턴은 익명으로, 단 하루 만에 정답을 보내왔어요.
베르누이는 그 편지를 받자마자 알아챘어요.
"발톱 자국만 봐도 사자인 줄 안다"고 직접 말했어요.
SNS에 풀 수 없는 퀴즈를 올려 누가 못 푸는지 보려 했는데, 한 익명 계정이 새벽에 정답을 올려버린 상황이에요.
챔피언을 끌어내리려고 만든 무대가, 오히려 챔피언의 존재를 더 크게 증명해버렸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