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킨스가 7점 무신론을 거부한 이유와 잘 알려지지 않은 4가지 사실
도킨스는 자신을 100% 무신론자라고 부르지 않았다
신을 가장 큰 목소리로 부정한 학자는, 정작 자신을 7점 만점 무신론자라고 부르길 거부했어요.
리처드 도킨스는 2006년 출간한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에서 독특한 척도를 제안해요.
신의 존재에 대한 확신을 1점부터 7점까지 나누는 거예요.
1점은 "신이 100% 존재한다"는 완전한 유신론, 7점은 "신이 100% 없다"는 완전한 무신론이에요.
그리고 도킨스는 자신이 몇 점인지 직접 적었어요.
7점이 아니라 6.9점이에요.
평생 채식만 해 온 사람이 "나는 99% 채식주의자야"라고 말하는 상황이에요.
그 0.1% 때문에 태도 전체가 달라 보이죠.
도킨스는 이렇게 말했어요. "나는 신이 없다고 거의 확신하지만, 절대적 확신은 과학자의 태도가 아니에요."
그가 거부한 건 신이 아니라 교조주의예요.
증거 없는 100% 확신은 종교의 방식이고, 자신은 그 방식을 쓰지 않겠다는 거예요.
세계 최고의 무신론자가 정작 "무신론자"라는 딱지보다 "과학자"라는 딱지를 더 소중히 여긴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