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너스 소크가 70억 달러 폴리오 백신 특허를 포기한 진짜 이유
소크는 백신 특허를 태양 같은 것이라며 거절했다
"특허가 누구 거냐"는 질문에 소크는 미소를 지었어요.
"국민들 거예요. 태양에 특허를 낼 수 있나요?"
1955년 4월 12일, 미국 CBS 방송의 앵커 에드워드 머로가 생방송 스튜디오에서 이 질문을 던졌어요.
머로는 당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였어요.
그리고 그 대답 하나가,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특허 포기를 만들어냈어요.
그날 막 확인된 소식은 전 세계를 뒤흔들었어요.
소크가 개발한 폴리오 백신이 실제로 효과가 있다고 공식 증명된 거예요.
폴리오는 주로 어린이들이 걸리는 바이러스 질환인데, 갑자기 다리를 못 쓰게 되거나 심하면 목숨을 잃기도 해요.
2012년 포브스가 계산을 해봤어요.
만약 소크가 그 질문에 다른 대답을 했다면, 특허 가치는 약 70억 달러였을 거예요.
오늘날 환율로 치면 한화 약 9조 원짜리 대답이었거든요.
소크는 그 돈을 거부했어요.
아이폰 운영체제를 혼자 개발하고 "그냥 쓰세요"라며 세상에 무료로 풀어버린 엔지니어를 상상하면 비슷한 느낌이에요.
그것도 그 운영체제가 매년 수만 명의 목숨을 살리는 종류의 것이라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