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커가 망해가던 회사의 부업이었다 - 컨테이너 혁명의 진짜 이야기
도커는 망해가던 PaaS 회사의 부업으로 태어났다
2013년 봄, dotCloud는 직원 월급도 빠듯한 망해가는 스타트업이었어요.
PaaS란 앱을 서버 걱정 없이 클라우드에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인데, 쉽게 말하면 "서버 관리 대행 서비스"예요.
하지만 아마존 AWS가 무섭게 성장하면서, 프랑스계 스타트업 dotCloud는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갔어요.
그 와중에 창업자 솔로몬 하이크스(Solomon Hykes)는 회사 내부에서 조용히 사이드 프로젝트를 굴리고 있었어요.
본업 매출이 빠지는 식당 사장이 심심풀이로 개발한 사이드 메뉴가 결국 간판 메뉴를 밀어낸 격이에요.
그 사이드 프로젝트가 바로 도커(Docker)였어요.
도커가 해결하려 한 문제는 개발자라면 누구나 겪는 고통이었어요.
"내 컴퓨터에서는 잘 돌아가는데?"라고 말하는 순간, 운영팀과의 전쟁이 시작되는 그 상황이요.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환경 자체를 통째로 포장해서 어디서든 똑같이 돌아가게 하자는 발상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