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자누스가 우주의 중심을 지운 이유 — 코페르니쿠스보다 100년 앞선 추기경
쿠자누스는 모젤강 어부의 아들이었다
쿠자누스의 아버지는 모젤강에서 물고기를 잡아 시장에 내다 파는 어부였어요.
오늘날로 치면 인천 어시장 아들이 교황청 2인자 자리에 오른 것과 비슷한 인생이에요.
그게 실제로 일어났어요.
중세 유럽은 태어난 집이 평생 신분을 결정하는 사회였어요.
어부의 아들은 어부가 되는 게 당연했고, 추기경은 귀족 가문에서나 나왔어요.
하지만 니콜라우스 쿠자누스는 달랐어요.
그는 하이델베르크와 파도바 대학에서 법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1448년 추기경에 임명됩니다.
추기경은 교황 다음 가는 가톨릭 교회의 핵심 직위예요.
어부 아들이 교황청 핵심부까지 오른 사례는 당시 유럽 전체를 통틀어도 거의 없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