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프랭클린이 친아들과 의절한 이유
벤자민 프랭클린: 자기계발의 원조가 평생 숨긴 모순
프랭클린은 17살에 빵 세 덩이를 들고 도망쳤다
100달러 지폐 속 그 노인은, 17살 때 빵 세 덩이를 양 옆구리에 끼고 거리에서 비웃음을 당하던 가출 소년이었어요.
1723년, 보스턴의 인쇄소에서 형 제임스 밑에 견습으로 일하던 벤자민 프랭클린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겠다고 결심했어요.
형의 학대를 견디다 못해 가진 돈 전부를 털어 필라델피아행 배에 몸을 실었거든요.
필라델피아에 도착했을 때 주머니에 남은 건 동전 몇 닢이 전부였어요.
그는 그 돈으로 빵 세 덩이를 사서 양 옆구리에 끼고 거리를 걸었어요.
그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뜨린 소녀가 훗날 그의 아내가 될 데보라 리드였고, 프랭클린은 이 장면을 자서전에 직접 남겼어요.
KTX 타고 서울 처음 올라온 지방 청년이 고시원 앞에서 컵라면 들고 헤매는 모습이라 생각하면 딱 맞아요.
그런데 그 청년이 결국 나라를 세우는 사람 중 한 명이 된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