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위튼: 역사학도에서 필즈메달 받은 유일한 물리학자
스물네 살까지 그는 물리학 수업을 한 번도 들은 적이 없었다
이력서에 역사학 학사, 선거운동원, 경제학 중퇴가 나란히 적힌 청년에게 물리학계의 미래를 걸겠다고 말했다면 아무도 믿지 않았을 거예요.
에드워드 위튼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명문 사립대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어요.
졸업 후 그가 한 일은 물리 실험실이 아니라 선거 유세장이었어요.
1972년, 그는 민주당 대선후보 조지 맥거번의 대통령 선거 캠프에 들어가 선거운동원으로 일했어요.
선거가 끝나고 위튼은 경제학 대학원에 입학했어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만뒀어요.
'이게 아닌데'라는 감각은 분명했지만, 무엇이 맞는지는 아직 몰랐어요.
대학 졸업 후 전공과 무관한 일을 전전하며 "내 길이 맞나" 불안해 본 사람이라면, 이 시기의 위튼이 낯설지 않을 거예요.
그는 스물네 살이 될 때까지 물리학 수업을 단 한 번도 들은 적이 없었어요.
그 청년이 훗날 "아인슈타인 이후 가장 뛰어난 물리학자"로 불리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