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니우스가 예수의 라이벌이 된 이유
아폴로니우스는 첫 5년을 침묵으로 보냈다
그는 5년 동안 한 마디도 하지 않았어요.
누가 때려도, 누가 모욕해도 입을 열지 않았어요.
아폴로니우스는 지금의 튀르키예 중부, 카파도키아의 티아나라는 도시에서 태어난 부유한 그리스 청년이었어요.
16세가 되던 해, 그는 피타고라스 학파의 수행 규율을 따르기로 결심했어요.
피타고라스 학파는 수와 음악으로 우주의 법칙을 탐구했던 고대 그리스 철학 집단이에요.
그 규율의 첫 번째가 바로 5년간의 완전한 침묵이었어요.
말을 아끼는 게 아니라, 단 한 마디도 하지 않는 거예요.
그뿐만이 아니에요. 고기도, 술도, 결혼도, 심지어 가죽으로 만든 옷도 모두 거부했어요.
오늘날로 치면 이런 거예요.
명문대에 합격한 친구가 입학을 포기하고 산속 수도원에 들어가 5년 동안 스마트폰도, 말도 없이 살겠다고 선언한 거예요.
그리고 그 결심을 죽을 때까지 지켰어요.
그는 평생 맨발로 걸었고, 아마포(식물 섬유로 짠 흰 천) 한 벌로 살았어요.
부유한 집안의 청년이 모든 특권을 내려놓고 떠돌이 철학자가 된 거예요.
"내가 추구하는 건 피타고라스의 지혜야. 그 지혜는 안락한 삶과 함께 올 수 없어." 그의 선택은 이 한 문장으로 요약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