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눈을 크게 떠도 절대 정확히 볼 수 없는 것이 있다 -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과학자들은 모든 걸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했다
시험 문제의 정답은 딱 하나잖아요? 1900년대 초반 과학자들도 똑같이 생각했어요. 물체의 위치와 속도를 동시에 정확히 재면, 그 물체가 1초 뒤 어디에 있을지까지 계산할 수 있다고요. 당구공이 어디로 굴러갈지 예측하듯, 우주 전체를 수학 공식 하나로 꿰뚫을 수 있다고 자신만만했죠.
그런데 과학자들이 점점 더 작은 세계로 들어가기 시작했어요. 원자보다 작은 전자, 그러니까 눈에 안 보이는 초미니 입자를 관찰하려고 했거든요. 문제는 이 꼬마 입자가 당구공처럼 얌전히 굴러가지 않았다는 거예요.
1920년대, 독일의 스물다섯 살 청년 물리학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가 이 이상한 세계를 들여다보고 있었어요. 그는 전자를 관찰할수록 오히려 더 헷갈리는 결과를 마주했죠. 도대체 왜 정확하게 잴 수가 없는 걸까요? 이 질문이 과학의 역사를 통째로 뒤집게 될 줄은, 본인도 몰랐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