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크리토스가 평생 웃음을 멈추지 않은 이유
데모크리토스는 매일 웃다가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다
기원전 5세기, 압데라 시민들은 철학자 데모크리토스가 미쳤다고 확신했어요.
이유는 단 하나, 그가 매일 거리에서 혼자 소리 내어 웃었기 때문이에요.
압데라는 지금의 튀르키예 국경 근처에 있던 고대 그리스 도시예요.
지하철에서 혼자 계속 웃는 사람을 보면 우리도 먼저 '저 사람 괜찮은 건가' 의심하잖아요.
기원전 5세기 사람들도 정확히 같은 반응을 보였어요.
그런데 데모크리토스는 그냥 웃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그는 만물이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작은 알갱이로 이루어졌다는 원자론을 처음 주장한 학자였어요.
오늘날 물리학 교과서에 나오는 원자 개념의 출발점이 바로 이 사람이에요.
그런 그가 왜 웃었을까요.
데모크리토스 본인의 설명은 간단했어요.
"인간들은 돈, 권력, 명예 때문에 진지하게 싸우지만, 그게 얼마나 부질없는지 알면 웃지 않을 수 없어요."
하지만 압데라 시민들에게 그 웃음은 어디까지나 병의 증거였어요.
그들은 결국 당대 최고의 의사를 불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