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어가 기사 작위를 거절한 진짜 이유 - 노벨상 두 번 받은 화학자
생어는 'Sir'로 불리는 게 싫어서 기사 작위를 거절했다
1986년, 영국 여왕이 직접 내리는 칭호를 그는 호칭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돌려보냈어요.
기사 작위(Knighthood)는 영국에서 최고 명예 중 하나예요.
받으면 이름 앞에 'Sir'가 붙고, 학자라면 평생의 업적을 나라가 공식 인정하는 순간이에요.
그런데 프레데릭 생어는 이걸 거절했어요.
이유가 걸작이에요.
그의 답은 이랬어요. "Sir라고 불리고 싶지 않아서요(I didn't want to be called Sir)."
회사에서 임원 자리를 제안받았는데 "그냥 이름으로 불리고 싶어서" 거절한 사람이 있다면, 그게 바로 생어예요.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은 사람이 한 말이에요.
그것도 화학상만 두 번, 이건 인류 역사상 단 한 명뿐인 기록이에요.
하지만 그에게 호칭은 연구보다 중요한 게 아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