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의 병이 인류를 구했다고? 역사상 가장 이상한 치료법의 비밀
한번 걸리면 얼굴이 녹아내리는 공포의 병, 왜 아무도 막을 수 없었을까?
만약 반 친구 30명 중 10명이 한 달 안에 죽는 병이 있다면 믿을 수 있겠어요? 진짜로 그런 병이 있었어요. 이름은 '천연두'예요. 온몸에 물집이 잡히고, 그 물집이 터지면서 피부가 녹아내리듯 무너져 내렸어요. 운 좋게 살아남아도 얼굴에 울퉁불퉁한 흉터가 평생 남았죠.
18세기 유럽에서는 거의 매년 천연두가 돌았어요. 왕도, 농부도, 아기도 가리지 않았어요. 당시 의사들이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었어요. 심지어 일부러 천연두 환자의 딱지를 갈아서 코에 넣는 '인두법'이라는 방법도 있었는데, 이건 진짜 천연두 바이러스를 몸에 넣는 거라 오히려 그걸로 죽는 사람도 있었어요.
지금처럼 바이러스가 뭔지, 면역이 뭔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던 시대였거든요. 사람들은 그냥 기도하거나, 도망치거나,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영국 시골 마을에서 아주 이상한 소문 하나가 퍼지고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