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이 극찬한 수학자 에미 뇌터의 삶과 업적
아인슈타인의 위대한 공식이 무너지기 직전 우주의 법칙을 다시 쓴 수학자가 나타났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하마터면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했습니다.
그의 거대한 우주 공식에서 '에너지 보존 법칙'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되었기 때문이죠.
에너지는 생성되거나 소멸되지 않는다는 이 철칙이 깨진다면, 현대 물리학 전체가 무너지는 절체절명의 위기였습니다.
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인슈타인이 SOS를 보낸 사람은 이름도 생소한 여성 수학자, 에미 뇌터였습니다.
그녀는 "대칭이 있는 곳에 보존이 있다"는 뇌터의 정리를 발표하며 물리학의 근간을 단숨에 바로잡았습니다.
뇌터의 정리란 우주의 물리적 성질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에 대응하는 물리량도 절대 변하지 않고 유지된다는 법칙입니다.
비유하자면, 오늘 당구공을 쳤을 때와 내일 쳤을 때 공의 움직임이 같다면 우주의 에너지는 안전하게 보존된다는 뜻이죠.
시간이 흘러도 물리 법칙이 변하지 않는 '대칭성'이 존재하기에 에너지가 보존된다는 이 발견은 과학계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그녀의 논문을 보고 "도대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느냐"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녀의 증명 덕분에 현대 물리학은 비로소 우주의 질서를 신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수식 계산을 넘어 우주의 '설계 원리'를 찾아낸 셈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블랙홀을 연구하고 우주선을 쏘아 올릴 수 있는 것도 결국 그녀가 증명한 대칭의 힘 덕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