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라야나가 베다를 555문장에 가둔 이유
바다라야나는 베단타 전체를 555문장으로 줄였다
인도 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책은 한 줄에 평균 두 단어밖에 적혀 있지 않아요.
바다라야나가 쓴 브라흐마 수트라는 555개의 짧은 수트라로 이루어진 책이에요.
수트라란 '실'이라는 뜻으로, 지혜를 최대한 짧게 꿰어놓은 잠언이에요.
"아타토 브라흐마 지기야사." 첫 번째 수트라 전문이에요.
번역하면 "이제, 브라흐만을 탐구해야 한다"예요.
원문 산스크리트어로는 단 네 단어예요.
베다와 우파니샤드는 수천 년에 걸쳐 쌓인 고대 인도의 종교 성전 묶음이에요.
분량이 현대 백과사전 몇 권을 가뿐히 넘어요.
바다라야나는 그 방대한 내용 전체의 결론을 555개 잠언 안에 밀어넣었어요.
박사논문 1000쪽을 트위터 글 555개, 한 트윗에 평균 두 단어로 압축해 놓은 거예요.
그런데 그 책이 1500년간 인도 철학의 중심에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