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이 32살에 남긴 유서의 비밀, 그는 왜 살아남았나
베토벤은 32살에 동생들에게 유서를 남겼다
그가 32살에 쓴 편지는 유서였지만, 부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그 편지를 읽을 수 있다.
1802년 가을, 베토벤은 빈 북쪽 외곽의 작은 휴양 마을 하일리겐슈타트에 머물고 있었다.
그는 두 동생 카를과 요한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편지의 내용은 이랬다.
"나는 6년 전부터 귀가 점점 들리지 않고 있어.
하지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어."
작곡가에게 청력 상실은, 화가에게 시력 상실과 같다.
직업에 필요한 바로 그 감각이 사라지고 있는데, 베토벤은 6년간 혼자 버텼다.
이유가 있었다. "내가 귀머거리라고 알려지는 순간, 음악가로서 끝나는 거잖아."
그는 편지에서 죽음을 결심했다고 썼다.
하지만 그 편지를 봉투에 넣지 않았다.
책상 서랍에 넣어두었고, 25년 뒤 그가 죽은 후에야 발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