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피탈 정리, 후작이 베르누이에게 돈으로 사들인 발견
로피탈은 베르누이에게 연봉을 주고 발견을 샀다
1694년 어느 날, 파리의 한 후작이 스위스 청년에게 편지를 보냈어요.
내용은 단 하나였어요. "당신이 앞으로 발견할 모든 수학적 결과를 나에게만 보내줘."
기욤 드 로피탈은 파리 귀족이었어요.
수학을 좋아했지만 최첨단 연구를 따라가기엔 역부족이었고, 그래서 택한 방법이 독특했어요.
직접 발견하는 대신, 발견자를 사버리기로 한 거예요.
상대는 요한 베르누이, 스위스 출신의 젊은 천재 수학자였어요.
로피탈은 그에게 연 300리브르를 제시했어요.
당시 파리 숙련 장인의 연봉 수준이었으니, 꽤 진지한 제안이었죠.
계약 조건은 이랬어요.
"당신의 발견을 나에게만 보낼 것, 다른 누구에게도 공개하지 말 것."
오늘날로 치면 CEO가 무명 작가에게 월급을 주고 원고를 받아 자기 이름으로 책을 내는 구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