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비에트가 마법사로 몰린 이유
변호사 비에트는 퇴근 후에 수학을 했다
근대 대수학을 만든 남자는 사실 수학자가 아니었어요.
그는 변호사였죠.
프랑수아 비에트는 1540년 프랑스 푸아투에서 태어나 법학을 공부하고, 앙리 4세의 추밀고문관으로 일했어요.
추밀고문관은 오늘날로 치면 대통령 직속 법률 자문 같은 역할이에요.
그게 그의 본업이었어요.
그런데 수학은 정치 의뢰가 뚝 끊기는 휴직기에 몰아서 했어요.
평일엔 회사 일 하고 주말에 취미로 코딩했더니, 훗날 그게 프로그래밍 언어의 표준이 된 셈이에요.
결국 그를 역사에 남긴 건 법정에서의 논변이 아니었어요. 책상 한쪽에서 혼자 끙끙거리며 채운 수학 노트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