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이 자기 시를 불태운 이유 - 시인에서 철학자로
플라톤의 본명은 아리스토클레스였다
서양 철학의 아버지는 원래 철학자가 아니라, 비극 경연장에 출품할 시를 쓰던 청년이었어요.
그의 본명은 아리스토클레스. 오늘날 우리가 아는 이름 '플라톤'은 레슬링 코치가 붙여준 별명이에요.
어깨가 유달리 넓었거든요.
코치가 그리스어로 '넓은 사람'을 뜻하는 '플라톤'이라 불렀고, 그 별명이 평생을 따라다녔어요.
스무 살 전의 플라톤은 레슬링 선수이자 시인 지망생이었어요.
아테네 최대 연극 축제인 디오니시아 비극 경연에 출품할 시를 열심히 쓰고 있었죠.
오늘날로 치면, 영화감독을 꿈꾸며 각본을 쓰던 공대 지망생 같은 상황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