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이 시한부 2년에 결혼한 이유
호킹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해에 약혼했다
스티븐 호킹이 본격적으로 살기 시작한 건, 아이러니하게도 의사가 "2년밖에 못 산다"고 말한 날이었어요.
1963년, 스물한 살의 케임브리지 대학원생 호킹은 이상한 증상을 느꼈어요.
계단에서 넘어지고, 말이 어눌해지고, 손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어요.
병원에서 나온 진단은 루게릭병(ALS)이었어요.
루게릭병은 근육을 조종하는 신경이 하나씩 죽어가는 병이에요.
결국 숨 쉬는 근육까지 멈추게 되고, 당시 의학으로는 막을 방법이 없었어요.
의사는 "2년"이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호킹은 그 직후에 제인 와일드와 약혼하고, 박사과정 원서를 썼어요.
끝이 보이자 오히려 해야 할 일들이 보이기 시작한 거예요.
보통 시한부 선고는 삶을 정리하게 만들지만, 호킹에게는 정반대로 작동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