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이가 새 우주를 만들고 침묵한 이유: 비유클리드 기하학의 비극
보여이의 아버지는 평행선을 건드리지 말라 빌었다
아들에게 수학 문제를 포기하라고 신의 이름으로 빈 아버지가 있었어요.
파르카시 보여이는 헝가리의 수학자였어요.
1820년대 초, 그는 아들에게 편지를 썼어요.
"신의 이름으로 부탁한다. 그것을 포기해라. 이 문제는 내 인생을 삼켰다."
바로 유클리드의 제5공준 때문이에요.
유클리드는 기원전 3세기 그리스의 수학자로, 도형과 공간의 규칙을 다섯 가지 원리로 정리했어요.
그 다섯 번째 규칙이 이거예요. "한 직선 밖의 점을 지나는 평행선은 단 하나뿐이다."
너무 당연해 보이죠?
그런데 수학자들은 이 규칙이 나머지 네 원리에서 '왜' 따라오는지를 2천 년 동안 아무도 증명하지 못했어요.
파르카시 자신도 이 문제에 인생을 쏟아부었다가 실패했어요.
그래서 아들에게 빌었어요.
부탁이 "신의 이름으로"까지 격상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