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느려진다고? 빠르게 달리면 나이를 덜 먹는 이유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옛날 사람들은 시간이 누구에게나 똑같이 흐른다고 믿었어
자, 상상해 봐요. 여러분이 KTX를 타고 부산으로 달리고 있어요. 옆자리 친구가 "지금 몇 시야?" 하고 물으면, 당연히 서울에 있는 엄마 시계랑 똑같은 시간이라고 생각하죠? 옛날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어요. 시간은 우주 어디서든, 누가 뭘 하든 똑같은 속도로 흐른다고 철석같이 믿었어요.
이 생각을 처음 정리한 사람은 뉴턴이라는 유명한 과학자예요. 뉴턴은 시간을 거대한 시계처럼 생각했어요. 우주 어딘가에 절대로 빨라지거나 느려지지 않는 완벽한 시계가 째깍째깍 돌아가고 있고, 모든 사람이 그 시계에 맞춰 산다는 거예요. 200년 넘게 아무도 이 생각을 의심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1800년대 말, 과학자들이 빛의 속도를 측정하다가 이상한 걸 발견했어요. 빛은 내가 가만히 서 있든, 로켓을 타고 날아가든 항상 같은 속도로 움직였거든요. 마치 게임에서 아무리 빠른 탈것을 타도 절대 잡을 수 없는 NPC 같은 거예요. 이건 뉴턴의 '절대 시간'으로는 도무지 설명이 안 되는 수수께끼였어요. 바로 이 수수께끼를 풀어낸 사람이 스물여섯 살의 청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