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타가 친구 갈바니를 반박하려 만든 전지
볼타는 4살까지 한마디도 못 했다
볼타는 4살이 되도록 단 한 마디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어요.
오늘날로 치면 어린이집에서 담임 선생님에게 "발달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어떨까요"라는 말을 들을 상황이었죠.
가족은 지적장애를 의심해 사제에게 상담까지 받았어요.
그런데 7살이 되자 라틴어를 빠르게 익혔어요.
그리고 18살 무렵, 전기 현상에 완전히 매혹돼서 프랑스 학자들과 라틴어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이론을 토론할 정도가 됐죠.
"말 못하는 아이"로 포기받았던 소년이 훗날 전압의 단위 '볼트(V)'가 되는 과학자로 성장한 거예요.
1745년 이탈리아 코모에서 태어난 알레산드로 볼타.
밀라노 북쪽 호숫가에 자리한 그 도시 이름을 기억해 두세요.
이 이야기의 마지막 반전이 거기서 시작되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