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비밀을 찍은 사진 한 장 - 모리스 윌킨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누구도 볼 수 없었던 시절
1950년대, 과학자들은 큰 문제에 막혀 있었어. 우리 몸을 만드는 설계도, 그러니까 DNA가 분명 존재한다는 건 알았어. 근데 그게 어떻게 생겼는지는 아무도 몰랐지. 현미경으로도 안 보였거든. 마치 게임 공략집은 있는데 글자가 다 지워진 것처럼, 답은 있는데 읽을 수가 없는 거야. 당시 런던 킹스 칼리지에서 일하던 모리스 윌킨스도 매일 이 수수께끼와 씨름했어. DNA를 볼 수만 있다면 생명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 수 있을 텐데 말이야. 그는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렸어. 눈으로 못 보면, 다른 걸로 보면 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