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는 별이 지구의 모래알보다 많다고 처음 알려준 사람 - 칼 세이건
과학은 똑똑한 사람들만의 비밀 언어였다
혹시 수학 시험지를 받았는데, 문제가 전부 외계어처럼 보인 적 있나요? 1970년대까지 '과학'이라는 단어가 사람들에게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블랙홀, 은하, 빛의 속도 같은 건 두꺼운 교과서 안에 꽁꽁 갇혀 있었고, 과학자들은 자기들끼리만 알아듣는 어려운 용어로 대화했거든요.
일반 사람들이 우주에 대해 알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었어요. TV를 켜면 뉴스 아니면 드라마뿐이고, 유튜브 같은 건 당연히 없던 시절이니까요. 과학 다큐멘터리가 가끔 나와도 너무 딱딱하고 졸려서, 채널을 돌려 버리기 일쑤였죠.
그래서 사람들은 밤하늘을 올려다봐도 "예쁘다" 정도만 생각했어요. 저 별이 얼마나 먼지, 우주가 얼마나 넓은지,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같은 질문은 "과학자들이나 하는 것"이었어요. 마치 비밀번호가 걸린 보물 상자처럼, 우주의 이야기는 보통 사람에게 열리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 자물쇠를 부숴 버린 사람이 나타났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