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와 자석과 빛이 사실은 한 가족이라고?
전기, 자석, 빛은 서로 남남이라고 모두가 믿던 시절
자, 상상해 봐요. 교실에서 세 명의 친구가 있는데, 선생님이 "이 셋은 절대 아무 관계도 아닙니다"라고 말한다면? 1800년대 과학자들이 딱 그랬어요. 전기는 전기, 자석은 자석, 빛은 빛. 이 셋은 완전히 다른 과목처럼 따로따로 공부했거든요.
전기는 번개나 정전기처럼 찌릿한 것, 자석은 냉장고에 붙이는 그 자석, 빛은 태양에서 쏟아지는 환한 것. 어떻게 봐도 관련이 없어 보이잖아요? 당시 과학자들도 똑같이 생각했어요. 이 세 가지를 연결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었죠.
그런데 1831년, 마이클 패러데이라는 과학자가 이상한 걸 발견해요. 자석을 전선 옆에서 움직이면 전기가 흐른다는 거예요. 엥, 자석이 전기를 만든다고요? 분명히 남남이라면서요? 하지만 패러데이는 수학을 잘 몰랐기 때문에 '왜 그런지'를 공식으로 설명하지 못했어요. 이 미스터리를 풀어줄 천재가 필요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