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나 마하르시가 16세에 죽음을 연기한 날
16세 벤카타라만은 자기 시체를 직접 연기했다
인도 영성의 거장은 학생이 학교 가기 전 자기 방에서 시체 흉내를 내다 만들어졌어요.
1896년 7월, 마두라이의 한 집 2층이었어요. 16세 학생 벤카타라만은 별 이유도 없이 갑자기 강렬한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혔어요. 손발이 굳는 느낌, 가슴이 조여드는 감각이었어요.
그런데 그는 도망가지 않았어요. 대신 바닥에 시체처럼 누웠어요. 눈을 감고, 입을 닫고, 숨을 참고, 자기 장례식을 머릿속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연기했어요.
"내 몸은 죽는다. 그래서 불에 태워진다. 하지만 나는 지금 이것을 알고 있다. 그러면 나는 누구인가?"
약 30분 뒤 그가 일어났을 때, 공포는 사라져 있었어요. 하나의 결론만 남았어요. 몸은 죽지만 나는 죽지 않는다고요.
이 30분짜리 자가 시뮬레이션이 그가 평생 가르친 '나는 누구인가(Nan Yar)'의 원형이 됐어요. 스승도 없었어요. 경전도 없었어요. 시험공부 중인 학생이 혼자 누워서 만들어낸 단 한 번의 체험이 전부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