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이: 수학 6등급에서 필즈상까지, 실화인가 싶은 수학자 이야기
수능 수학 6등급이라는 성적표가 필즈상 트로피 옆에 놓여 있다
2022년 필즈상 수상자의 고등학교 수학 성적은 6등급이었다.
9등급 만점에서 6등급, 즉 하위권이다.
필즈상은 4년마다 단 두 명에서 네 명에게만 주어지는 상이다.
노벨상이 없는 수학계에서 이 상이 노벨상 역할을 한다.
40세 미만이어야만 받을 수 있고, 2022년 수상자 중 한 명은 한국인이었다.
그의 이름은 허준이다.
수능에서 수학 6등급을 받았고, 서울대에 입학했지만 자퇴와 복학을 반복했다.
학점은 바닥이었고, 장래희망은 시인이었으며, 과학잡지 기자도 꿈꿨다.
한국 입시 시스템이 "수학 못하는 아이"로 분류한 사람이 전 세계 수학자 중 최고로 선정된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그 답은 하나의 강의실에서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