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테스키외가 판사 자리를 팔아치운 이유
몽테스키외의 대부는 동네 거지였다
몽테스키외의 세례식엔 비단옷의 귀족 대신 누더기 거지가 대부로 서 있었어요.
1689년, 프랑스 보르도 근교의 라 브레드 성에서 귀족 가문의 아들이 태어났어요.
본명은 샤를 루이 드 스공다, 훗날 우리가 몽테스키외라고 부르게 될 그 사람이에요.
그런데 세례식에서 아버지가 한 일이 당시로선 충격적이었어요.
요즘으로 치면 재벌가 아이 돌잔치에 아버지가 일부러 노숙인을 주빈으로 초대한 거예요.
이유는 딱 하나였어요. "이 아이가 평생, 가난한 자가 자기 형제임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귀족 후계자의 첫 종교 의식부터 신분 질서가 의도적으로 흔들렸어요.
그 아이는 세상을 다르게 보는 법을 첫날부터 배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