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테르가 복권으로 부자가 된 이유 - 본명, 칼라스, 가짜 명언까지
볼테르의 본명은 프랑수아마리 아루에였다
프랑스 최고의 지성이라 불린 그 사람은, 본명조차 자기 이름이 아니에요.
우리가 아는 볼테르는 필명이에요.
본명은 프랑수아마리 아루에, 18세기 파리 귀족 집안의 아들이었어요.
1717년, 젊은 아루에는 당시 프랑스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던 섭정 오를레앙 공작을 시로 조롱했어요.
섭정이란 왕이 아직 어려서 대신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이에요.
결과는 즉각적이었어요.
그는 바스티유 감옥에 11개월간 갇혔어요.
바스티유는 단순한 감옥이 아니에요.
파리 한복판에 있던 정치범 수용소로, 권력자를 건드린 사람들이 재판도 없이 갇히는 곳이었어요.
그런데 감옥에서 나온 아루에는 무너지기는커녕, 비극 「오이디푸스」를 들고 나타났어요.
고대 그리스 신화 속 비운의 왕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을 발표하면서, 그는 처음으로 '볼테르'라는 이름을 썼어요.
왜 이름을 바꿨는지는 지금도 정확히 알 수 없어요.
하지만 감옥에서 한 번 죽고 다시 태어난 사람이, 이름부터 새로 골랐어요.
'볼테르'라는 이름 자체가 저항의 시작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