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황이 79번이나 사직한 이유 — 퇴계의 진짜 모습
이황은 평생 79번 관직을 사양했다
79번.
이황이 평생 사직서를 낸 횟수예요.
회사에서 임원 승진 통보를 받자마자 사표를 내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30년 동안 79번이요.
1534년 과거에 합격한 이황은 1570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79차례나 관직을 사양하거나 스스로 물러났어요.
우찬성, 오늘날로 치면 국무총리 바로 아래 직책이에요.
그 자리를 죽기 한 해 전에도 거절하고 안동 시골로 내려갔어요.
명종과 선조, 두 임금이 계속 불렀어요.
하지만 이황은 매번 받기보다 떠나는 쪽을 택했어요.
보통 사람은 그런 자리를 한 번 받기도 어려운데, 그는 받자마자 그만뒀거든요.
그에게 관직은 수단이 아니었어요.
공부와 가르침이 목적이었고, 벼슬은 그걸 방해하는 잡음에 불과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