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코프스키가 게으름뱅이 아인슈타인을 살린 이유 — 시공간의 수학자
민코프스키는 제자 아인슈타인을 '게으른 개'라 불렀다
아인슈타인의 수학 선생은 제자를 게으른 개라고 불렀어요.
그리고 10년 뒤, 그 선생이 제자를 물리학의 영웅으로 만들었죠.
헤르만 민코프스키는 1896년부터 1900년까지 취리히 연방공대(ETH)에서 수학을 가르쳤어요.
ETH는 지금의 스위스 명문 공과대학으로, 당시 유럽의 MIT 같은 곳이었는데, 그 강의실에 아인슈타인이 앉아 있었어요.
아인슈타인은 강의에 자꾸 빠졌어요.
민코프스키 눈에는 영 불량한 학생이었죠.
결국 교수는 제자에게 독일어로 "faule Hund", 그러니까 '게으른 개' 라는 딱지를 붙였어요.
그런데 1905년, 그 '게으른 개'가 특수상대성이론을 들고 나타났어요.
민코프스키는 그 논문을 읽었어요.
옛 제자의 이름이 적힌 그 논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