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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는 덕이면 충분하다안티스테네스
조선경국전은 정도전이 새로 세운 나라 조선을 어떤 법과 제도로 다스릴지 그 큰 틀을 짜서 태조 이성계에게 바친 책이에요. 여기 담긴 뼈대가 뒷날 조선의 공식 법전인 《경국대전》의 밑바탕이 되었어요.
새 집을 지을 때 가구부터 들이지는 않잖아요.
먼저 설계도를 그리고 기둥과 대들보부터 세우죠.
정도전이 지은 《조선경국전(朝鮮經國典)》이 바로 새 나라 조선의 설계도이자 기둥이에요.
나라를 세운 것으로 끝이 아니라, 이 나라를 앞으로 무엇을 기준으로 굴러가게 할지 정해야 했거든요.
정도전은 성리학을 깊이 공부한 정치가로, 이성계를 도와 1392년에 조선을 세운 개국 일등 공신이에요.
그가 건국 초기에 나라를 다스릴 원칙을 글로 정리해 태조 이성계에게 바친 책이 조선경국전이에요.
이름을 한 글자씩 풀면 '조선(朝鮮)이라는 나라를 경영하고(經) 다스리는(國) 기본 법(典)'을 적은 책이라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이 글이 다루는 핵심은 딱 하나예요.
조선경국전이 조선 법과 제도의 '첫 뼈대'가 되었다는 점이지요.
조선은 500년 가까이 이어진 고려를 뒤엎고 세운 나라예요.
그런데 나라 간판만 새로 단다고 저절로 잘 굴러가지는 않아요.
"누가 어떤 일을 맡고, 세금은 어떻게 걷고, 예절은 어떻게 지키고, 죄는 어떻게 다스릴지" 같은 규칙이 없으면, 결국 그때그때 힘센 사람 마음대로 되어 버리거든요.
축구 경기에 규칙집이 없으면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것과 비슷해요.
정도전은 나라가 한 사람의 그날 기분이 아니라, 미리 정해 둔 제도와 글로 쓰인 원칙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고 봤어요.
그래서 나라의 큰 틀을 먼저 글로 못 박아 둔 거예요.
조선경국전이 밑그림으로 큰 방향을 잡았다면, 그 이듬해쯤 지은 《경제문감(經濟文鑑)》에서는 재상·감사·대간·수령·무관 같은 관리들이 각각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를 더 자세히 풀어 놓았어요.
큰 설계도 옆에 방마다 붙이는 상세 도면을 하나 더 그린 셈이지요.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 두 책이 있어요.
정도전의 《조선경국전》과, 나중에 나라의 진짜 공식 법전이 된 《경국대전(經國大典)》이에요.
이 둘은 이렇게 달라요.
| 비교 | 조선경국전 | 경국대전 |
|---|---|---|
| 누가 지었나 | 정도전 한 사람이 지음 | 여러 신하가 나라 이름으로 완성 |
| 언제 | 조선 건국 직후 초기 | 훨씬 뒷세대에 완성 |
| 성격 | 나라 운영의 큰 밑그림 | 나라의 공식 법전 |
| 서로의 관계 | 씨앗이자 뼈대 | 그 씨앗이 자란 결실 |
조선경국전은 정도전 개인이 지어 바친 책이라, 그 자체가 곧바로 온 나라를 강제하는 법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여기 담긴 생각의 뼈대가 �날 관리들이 힘을 모아 만든 국가 공식 법전 경국대전의 토대가 되었다고 영문 위키백과는 서술해요.
정도전이 먼저 그린 밑그림 위에, 세대를 거치며 살이 붙어 조선을 500년 넘게 지탱한 법질서가 완성된 거예요.
조선경국전은 정도전이 새 나라 조선을 어떤 원칙으로 다스릴지 그 큰 틀을 짜서 태조에게 바친 설계도 같은 책이에요.
새로 세운 나라가 힘센 사람 마음대로가 아니라 정해진 제도와 글로 된 원칙으로 굴러가게 하려는 뜻이 담겨 있었지요.
이 밑그림은 그 자체로 강제력을 가진 법전은 아니었지만, 뒷날 조선의 공식 법전인 경국대전의 바탕이 되었어요.
조선 법전의 첫 뼈대가 어디서 시작됐느냐고 묻는다면, 그 답은 정도전의 조선경국전이라고 기억해 두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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